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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이른바 비공개 촬영모임 성추행 사건을 폭로한 인터넷 방송인 양예원이 힘들지만 끝까지 버티고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고 5일 YTN이 보도했다.
이날 오전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강제 추행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5살 최 모 씨에 대한 첫 공판이 열렸다.
공판에 피해자 자격으로 나온 양예원은 “많이 답답했고 힘들고 무서웠다. ‘괜히 말했나’, ‘괜히 문제를 제기했나’하는 후회도 했지만 힘들다고 여기서 놔버리면 오해가 풀리지 않을 것이고, 저 사람들(피고인) 처벌도 안 받고 끝나는 거로 생각했다. 그러고 싶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단발머리로 참석한 그는 그동안 많이 답답하고 무서웠다며, 자신에 대한 오해를 풀고 잘못한 사람들을 처벌하기 위해 버텨왔다고 심경을 밝혔다.
피고인 최 씨는 양 씨를 포함해 모델들이 사전에 촬영에 동의했고 어떤 신체접촉도 없었다며, 강제추행 혐의를 부인했다.
최 씨는 지난 2015년 서울 합정동의 스튜디오에서 양 씨를 성추행하고 노출 사진을 음란물 사이트에 유포한 혐의로 구속된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졌다.
[사진 = YTN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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