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가족 영화 '봄이가도'(감독 장준엽 진청하 전신환 배급 시네마달)의 주연 전석호 배우가 지난 9월 4일 오후 8시 MBC라디오 'FM영화음악 한예리입니다'에 전격 출연, 재치 넘치는 입담과 영화에 대한 묵직한 소신을 함께 전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전격 고조시킨다.
'봄이가도'는 딸을 애타게 기다리는 엄마, 운 좋게 홀로 살아남은 이, 아내의 흔적에 허탈한 남편 등 봄의 기억을 안고 살아가는 이들에게 찾아온 기적 같은 하루를 담아낸 가족영화로 영화 '봄이가도'를 통해 멜로 연기의 첫 도전장을 꺼낸 전석호 배우가 4일 오후 8시, MBC라디오 'FM영화음악 한예리입니다' 전격 출연, 띄어난 입담을 통해 그간 어디에서도 만나본 적 없던 영화의 비하인드스토리를 전했을 뿐만 아니라, 미리 영화를 만나본 한예리 DJ의 극찬을 통해 개봉 전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특히 전석호 배우는 "사실 영화 작업을 시작할 당시, 배우들 중에서도 쉽게 이 역할을 하겠다고 나서는 사람이 없었다. 지금도 많이 조심스러운 것이 사실이지만, 이 영화를 통해서 어떤 큰 위로를 드린다는 것보다도, 지금 제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방식으로 기록하고 기억해나갈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본 거다"라는 멘트로 '봄이가도'에 합류하게 된 진솔한 마음을 드러내며 이어 "저는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러한 저의 이야기와 함께 유재명, 전미선, 김혜준 배우와 같이 좋은 배우들이 참여를 해줘서 너무 감사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를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좋은 취지를 가지고 개봉까지 하게 되었다"라며 함께한 배우들에 대한 고마움과 개봉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한예리 DJ는 "저도 영화 '봄이가도'를 미리 만나봤었는데, 사건에 대한 이야기라기보다는 사건 이후 남은 사람을 잘 보듬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상처나 그리움과 같은 것들을 아프게 드러내거나 후벼 파는 느낌보다는 잘 다독이는 느낌, 토닥토닥하는 느낌이 참 좋았기 때문에 이렇게 개봉을 해주는 게 참 감사하다"라는 멘트를 전하며 영화의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이야기를 하던 도중 벅차오른 감정으로 눈시울을 붉히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한 한예리 DJ의 모습은 애청자들에게 뜨거운 공감과 감동을 불러 일으켰다.
한편 '봄이가도'는 오는 13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FM영화음악 한예리입니다' 공식 홈페이지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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