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비상' LG, 김현수마저 1군 엔트리 제외

[마이데일리 = 수원 윤욱재 기자] 엎친데 덮친격이다.

LG '간판타자' 김현수(30)가 1군 엔트리에서 빠진다. 류중일 LG 감독은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지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KT와의 경기에 앞서 "김현수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라고 밝혔다.

김현수는 지난 4일 수원 KT전에서 1루수로 나섰다. 5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이진영의 땅볼 타구를 잡았고 1루로 송구하기 위해 몸의 방향을 바꾸다 발목을 접질렀다. 결국 김현수는 윤대영과 교체돼야 했다.

김현수는 5일 오전 병원 검진을 받았다. 그리고 3일이 지나 또 한 차례 검진을 받을 계획이다. 류 감독은 "부기가 있어서 3일 후 재검진을 받는다"고 말했다. 아직 정확한 복귀 일정은 가닥이 잡히지 않은 이유다.

[LG 김현수가 4일 오후 경기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5회말 2사 1루 KT 이진영의 타구를 수비하다 발목 부상을 당해 교체되고 있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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