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최원태가 당분간 투구하지 못할 듯하다.
넥센 최원태는 8월 30일 일본과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슈퍼라운드 첫 경기에 선발 등판, 2이닝 무실점한 뒤 강판했다. 팔꿈치에 이상증세를 호소했고, 더 이상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넥센은 4일 재개된 KBO리그서 최원태를 1군 엔트리에 넣지 않았다. 장정석 감독은 5일 인천 SK전을 앞두고 "이번주에는 로테이션에서 뺐다. 하영민에 모레 선발 등판한다"라고 설명했다. 최원태의 몸 상태를 지켜보면서 등판 일정을 잡겠다는 계획이다.
장 감독은 "현 시점에서 언제 돌아올 수 있다는 말을 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어쨌든 수술이나 재활이 필요한 정도까지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일단 병원 진료가 예정됐고, 이후 훈련과 등판 스케줄을 잡겠다"라고 밝혔다.
넥센은 아시안게임 휴식기 직전 11연승을 달리며 4위에 올랐다. 당장 몇 경기 패배한다고 해서 포스트시즌 진출이 위태로워지지는 않는다. 일단 하영민을 로테이션에 임시 투입해 최원태가 회복할 시간을 줄 예정이다.
[최원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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