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화가 연이틀 롯데를 잡았다.
한화 이글스는 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서 11-5로 승리했다. 2연승하면서 64승52패로 3위를 유지했다. 롯데는 2연패했다. 51승59패2무로 8위.
롯데가 선취점을 올렸다. 1회초 2사 후 손아섭의 중전안타, 이대호의 좌전안타, 이병규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앤디 번즈가 한화 선발투수 김재영으로부터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면서 손아섭이 홈을 밟았다.
한화는 2회말에 승부를 뒤집었다. 2사 후 최재훈의 몸에 맞는 볼, 강경학의 볼넷, 상대 3루수 실책으로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용규가 2타점 좌전적시타를 날렸다. 3회말에는 제라드 호잉의 번트안타, 김태균의 우전안타에 이어 이성열이 좌월 스리런포를 터트려 달아났다. 4회말에는 1사 후 이용규가 중전안타를 날린 뒤 상대 보크로 2루에 들어갔다. 송광민이 1타점 중전적시타를 터트렸다.
롯데도 추격했다. 5회초 2사 후 이병규의 좌월 2루타, 앤디 번즈의 볼넷에 이어 대타 민병헌이 1타점 좌선상 적시타를 뽑아냈다. 6회초에는 대타 허일의 좌전안타에 이어 전준우가 좌중간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7회초에는 선두타자 번즈가 좌중월 솔로포를 가동, 1점차로 추격했다.
거기까지였다. 한화는 7회말 1사 후 하주석의 볼넷, 2사 후 대타 지성준의 볼넷으로 찬스를 잡았다. 정근우의 우선상 1타점 2루타, 이용규의 볼넷에 이어 송광민이 중월 그랜드슬램을 폭발하며 승부를 갈랐다.
한화 선발투수 김재영은 2.1이닝 3피안타 3탈삼진 3볼넷 1실점했다. 7명의 구원투수가 등장했다. 2.2이닝 1실점한 두 번째 투수 안영명이 구원승을 따냈다. 타선에선 만루포 포함 3안타 5타점 1득점한 송광민이 돋보였다.
롯데 선발투수 펠릭스 듀브론트는 3.1이닝 8피안타 1탈삼진 1볼넷 6실점(4자책)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전준우와 번즈가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분전했다.
[송광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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