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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임채무, 윤정수, 김도균, 이승윤이 자유로운 입담으로 소소한 재미를 줬다.
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임채무, 윤정수, 김도균, 이승윤이 출연해 '난난난난 자유로와' 특집을 꾸몄다.
이날 네 사람은 저마다 자유로운 인생을 즐기고 있었다. 임채무의 두리랜드, 윤정수의 독신 고려, 김도균의 편의점 애용, 이승윤의 '나는 자연인이다' 촬영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졌다.
임채무는 자신이 운영중인 놀이공원 두리랜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근 소송에 휘말렸던 것을 언급하며 "연예인이 사업을 하다 보면 참 파장이 많다. 이 사람도 간 보고 저 사람도 간 보고. 그래서 문제들이 많다. 그게 기사가 나서 SNS에 난리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두리랜드에 대한 부지 투자 유혹이 있음을 인정한 뒤 "영원히 없애지 않을 것"이라며 "지금 공사 중에 있다. 요새 미세 먼지, 황사 이런 것 때문에 야외 활동을 기피한다. 그래서 실내로 해볼까 한다"고 말했다.
입장료를 무료로 했던 감동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돈이 부족해 들어가지 못하는 가족을 본 뒤 입장료를 받지 않기로 한 것. 임채무의 따뜻한 마음이 빛났다.
윤정수는독신을 고려중이라고 고백했다. 빚을 청산했다고 전한 윤정수는 "결혼과 육아에서 자유로운 윤정수"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독신도 생각하고 있다. 결혼이 너무 어렵다는 것을 너무 절실히 깨닫고 있다"고 말했고, 김구라가 "키 크고 예쁘고 30대 초반을 만나려고 해서 그런 것 아니냐"고 지적하자 "40대까지 고려하고 있다. 한 번 갔다 온 사람까지 생각하고 있다. 폭 넓혔다"고 털어놨다.
김도균은 변함 없는 편의점 사랑을 드러냈다. '편의점 만수르'라고 불리는 그는 편의점에서 거의 1억원을 썼다며 "모든 것을 먹어보고 손이 가는 것을 먹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자신이 1980년대에 스키니진을 최초로 입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1980년대 미국 뮤지션들이 스키니진을 입었다"며 "한국에 입고 다니면서 최초로 소개가 됐다. 25년 정도 지나니깐 여성들이 입기 시작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승윤은 이날 '라스'의 입담꾼이었다. '나는 자연인이다'에 출연중인 만큼 촬영 중 겪은 다양한 이야기를 꺼내놨다.
첫 회 촬영부터 자신을 당황케 했던 자연인에 대한 이야기부터 장수말벌에 쏘여 죽을뻔 했던 사연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웃음을 줬다. 또 "산삼을 먹고 바로 애가 생겼다"고 말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이날 임채무, 윤정수, 김도균, 이승윤은 다른듯 닮은 의외의 조합으로 소소한 웃음을 줬다.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들답게 저마다 소신 있는 삶에서의 소소한 재미가 더 큰 웃음으로 다가왔다.
[사진 = MBC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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