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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맨 김영철이 과거 영어 선생님과 썸을 탔었다고 최초로 고백했다.
5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O tvN '어쩌다 어른'에서 김영철은 "나는 '영어'하면 '썸타는 친구'가 떠오른다"고 운을 뗐다.
이어 "우리가 혼자 영어랑 싸웠다가, 헤어졌다가, 다시 만났다가, 끝내 이별. 영어는 우리한테 단 한 번도 이별을 고했던 적이 없잖아"라고 설명한 김영철.
이에 정범균은 "궁금한 게 2013년 이후로 썸도 안 탄 거 같은데?"라고 물었고, 김영철은 "내가 사실 영어공부를 하면서 나름, 지금 생각하니까 2003년 영어공부 시작할 때 썸이었던 거 같아"라고 입을 열었다.
김영철은 이어 "내 영어 선생님인데 그때 수업 끝나고 술도 한 잔 하고, 영화도 같이 보고 이랬는데 기분 좋은 만남이었던 거 같아. 그런데 나중에 그 분이 나를 조금 부담스러워 했던 거 같아. 연예인이어서. 그때 내가 영어가 참 많이 늘었던 거 같다"고 고백했다.
[사진 = O tvN '어쩌다 어른'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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