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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숨바꼭질’이 이유리의 폭풍 열연이 돋보이는 스틸을 공개했다.
MBC 주말특별기획 ‘숨바꼭질’(극본 설경은, 연출 신용휘, 제작 네오엔터테인먼트)은 지난 25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이후,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폭풍 전개와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배우들의 열연, 그리고 120분을 ‘순삭’시키는 최강의 몰입도로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시청률 흥행 요정 ‘갓’유리의 미친 연기력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어 오는 8일 방송되는 5-8회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이유리가 정체불명의 사내들에게 어디론가 끌려가는 순간을 포착했다. 바로 지난주 첫 방송에서 극 중 민채린(이유리)을 태산그룹의 문재상(김영민)과 결혼시키기 위해 나해금(정혜선)이 정신병원에 감금시키는 과정이었던 것. 결국 정신병원에 갇혀 있다 나온 채린은 어쩔 수 없이 문재상과 정략결혼을 하게 되고, 그날 밤 재상의 수행비서 차은혁(송창의)이 도청장치를 설치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이들의 앞날에 과연 어떤 일이 펼쳐지게 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정신병원에 끌려가는 채린의 모습을 담은 스틸에서는 이유리의 폭풍 열연의 순간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갑자기 벌어진 예상치 못한 상황에 깜짝 놀란 표정과 겁에 질린 눈빛은 물론, 낯선 이들에게 끌려가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면서 발끝, 손끝 하나까지 힘을 주고 버티는 디테일은 마치 실제 벌어진 일이라 생각이 들 수 있을 만큼 리얼했다. 이는 탄탄한 연기력과 찰떡 같은 캐릭터 소화력으로 출연하는 작품마다 백전백승의 승률로 당당히 시청률 퀸의 자리에 오른 이유리의 깊이감부터 다른 연기 내공이 오롯이 드러난 장면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특히, ‘숨바꼭질’의 민채린은 대한민국 모든 여성들의 워너비이자 재벌 상속녀라는 것은 껍데기에 불과할 뿐, 사실은 대용품에 불과한 인물이기 때문에 시시각각 변주하는 다양한 감정선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해야 한다. 때문에 작품의 중심축이자 타이틀 롤인 이유리를 향한 기대가 높을 수 밖에 없는 것은 당연한 결과. 이유리는 첫 방송부터 휘몰아치는 사건들의 감정선을 완벽하게 소화, 안방극장에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하며 자신의 능력과 존재감을 제대로 발휘해 ‘갓유리’의 진가를 한 방에 입증했다.
숨바꼭질 제작진은 “카메라 밖에서의 이유리는 명랑하고 쾌활한 소녀 같다. 하지만 슛 사인이 떨어지는 동시에 극에 순식간에 몰입하는 이유리의 집중력은 놀라울 정도”라며 배우를 향한 아낌없는 애정을 드러낸 동시에 “이제 첫 출발선을 지난 ‘숨바꼭질’에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첫 방송 엔딩에서 이유리, 송창의, 김영민 세 남녀의 일촉즉발 위기 상황으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며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숨바꼭질’은 오는 8일(토) 밤 8시 45분에 5-8회가 방송된다.
[사진 제공= 네오엔터테인먼트]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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