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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임현정이 전인권과 호흡을 맞췄다. 신곡 '내가 지금껏'에 전인권이 가창으로 참여했다.
임현정이 2집 앨범 '가위손' 리마스터링 앨범을 발표하기 앞서 선공개 형태로 '내가 지금껏'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임현정과 전인권의 만남이 이목을 집중시키는 이유는 전인권이 지난 6월 자신의 뮤직룸을 통해 장문의 글과 함께 임현정의 '사랑이 온다'를 극찬했기 때문이다. 임현정과 전인권은 25년의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임현정이 데뷔 전부터 그의 음악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지면서 돈독한 관계를 유지했다. 이를 계기로 두 뮤지션의 만남이 성사됐다는 후문이다.
전인권은 지난 4월 발표한 임현정의 '사랑이 온다'에 관해 "임현정의 이 노래를 여러분께 소개하기 위해 임현정의 오래 전 히트곡 '첫사랑'을 소개한다. 내 입장에서 이 노래는 내가 들어 온 수많은 노래 중에서 베스트 중 베스트"라고 밝혀 화제였다.
이어 "가사의 믿음(믿어도 되는 가사) 사랑이 온다. 그대가 온다. 이 가사는 어떤 확실한 믿음을 갖게 한다. 사운드 역시(임현정은 한 곡 한 곡 그야말로 최선을 다한다. 주위 연주인들이 조금 불편해하는 거 신경 안 쓰고 대중이 원하는 완성도를 위해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성격이다)"라며 "최고인 것은 세계 어디라도 사운드를 위해 그렇게 해야 좋다고 생각되면 그렇게 한다. 듣는 분들 각자 취향이 있겠지만 사랑이 온다 그대가 온다 맞이하는 마음이 그냥 최고의 음악가 정신"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특히 임현정은 선공개곡 '내가 지금껏'에 대해 "들국화 그 중 전인권의 영향을 받았다. 들국화와 비틀즈의 사운드를 이곡에서 표현하고 싶었다"고 전해 이번 곡에 대한 의미를 더했다.
임현정은 12일 선공개곡 '내가 지금껏'을 발표하고, 10월 중순 리마스터 2집 앨범을 20년 만에 다시 선보일 계획이다.
[사진 = 감성공동체물고기자리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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