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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아는 와이프'에서 지성에 이어 한지민까지 과거 여행을 떠났다.
6일 오후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 12회에서는 차주혁(지성)을 위해 과거 여행을 떠난 서우진(한지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우진은 차주혁으로부터 모든 사실을 전해 들었다. 부부 사이였다는 걸 알게 된 것.
서우진은 과거를 뒤바꾼 차주혁에게 분노를 표출했다. "왜 그랬냐? 왜 날 버렸어요?"라고 울분을 토했다.
이에 차주혁은 "난 네가 변하는 게 무서웠다. 그런 널, 내가 평생 감당해야 한다는 것도. 그게 내 탓인 줄도 모르고 말이다"라며 "내가 다 망쳐버렸다. 내가 이기적이었다. 그리고 내가 어리석은 선택을 했다"라고 눈물로 고백했다.
매몰차게 돌아선 서우진. 하지만 그는 차주혁을 외면하지 못했다. "기회 다시 줄 테니까 만회하라. 내 옆에서 두고두고 갚아라"라며 용서했다.
이후 두 사람은 새롭게 인연을 만들어나가기로 했다. 서우진은 "주말에 뭐해요?"라며 먼저 손을 내밀었다. 이에 이들은 바닷가 데이트를 즐기며 핑크빛 무드를 연출했다.
그러나 차주혁의 미소는 오래가지 못했다. 장인어른이 저지른 비리를 덮어쓰면서 다니던 직장에서 해직됐다.
그렇게 좌절한 차주혁은 잠적했다. 그는 자신을 붙잡기 위해 찾아온 서우진에게 "내 옆에 있으면 자꾸 힘들어져. 계속 불행해질 거다. 갈 수 있을 때 내 옆에서 도망가라. 정말 죽을 만큼 미안하다. 우리 여기까지만 하자"라고 이별을 고했다.
하지만 서우진은 물러서지 않았다. 그는 오히려 "같이 이겨내자"라며 "내가 가서 다시 바꿀 거다"라고 얘기했고, 또 다른 시간 여행자인 어머니(이정은)에게 받은 동전을 이용해 과거로 향했다. 서우진과 차주혁이 동시에 과거 여행을 떠나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사진 = tvN '아는 와이프'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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