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술집' 강타, 누가 '아시아의 핵노잼'이래…입담 터졌다 [夜TV]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H.O.T. 강타가 '인생술집'에서 솔직담백한 입담을 뽐냈다.

6일 오후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서는 '공연계를 강타한 사람들' 특집이 그려졌다. 강타, 차지연, 최여진, B1A4 산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강타는 "내가 아시아의 핵노잼이라는 별명이 있다"라며 시작부터 셀프 디스로 큰 웃음을 안겼다.

거침없는 입담을 자랑, '노잼'에서 탈출한 강타다. 그는 아이돌 출신에 관한 부정적인 시선들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내가 처음 작곡을 시작했을 때 '아이돌 이미지를 벗고 싶어서 작곡하는 거냐'라는 말을 들었었다. 이런 얘기 자체가 상처였다"라며 "활동을 하면서 그런 일들을 자꾸 겪다 보니까 이제는 넘어야 하는 산이라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말했다.

또한 강타는 자신의 연애사도 숨김없이 공개했다. 그는 "마지막 연애는 언제였나"라는 질문에 "2014년"이라고 밝혔다.

강타는 "현실에 눈을 뜨고 어느 순간 사랑에 무덤덤해진 것 같다. 결혼할 것인가, 말 것인가 계산하듯 생각하게 되더라. 그게 상대방에게 너무 미안해서 내가 먼저 헤어지자고 했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강타는 "가장 긴 연애 기간은 첫사랑과 만난 5년이다. 상대방을 마음 아프게 한 내 탓으로 헤어졌다"라며 "사랑에 열정적이었던 게 상대방에겐 불편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그는 "그때 첫사랑과 이별하고 잠깐 실신했었다. 안정을 취한다고 누웠는데 1분간 무호흡 상태로 있었더라. 그 정도로 첫사랑이 너무 아팠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더불어 강타는 여전히 H.O.T.가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것과 관련 심경을 밝혔다. 그는 "너무 감사하다"라면서도 "학창시절의 나와, 지금의 내가 같을까 하는 고민을 하기도 했다. 어릴 때 좋았던 기억을 그 사람으로서 그냥 둬야 하는 건 아닌가 싶었다"라고 얘기했다.

[사진 = tvN '인생술집'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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