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이승우(베로나)가 팬들의 뜨거운 관심에 고마움을 나타냈다.
벤투 감독의 데뷔전이자 코스타리카전을 승리로 장식한 대표팀 선수들은 8일 오전 파주NFC에서 오픈트레이닝을 진행했다. 팬들에게 공개한 이날 훈련에는 1100여명의 팬들이 파주NFC를 찾아 선수들을 응원했다. 코스타리카전을 마치고 가벼운 회복 훈련을 진행한 선수들은 팬들의 환호 속에서 컨디션을 조절했고 훈련을 마친 후에는 사인과 함께 셀카를 함께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승우는 오픈트레이닝을 마친 후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을 마치고 A매치 1경기를 치렀는데 좋은 분위기였다. 한국축구가 살아나는 것을 느꼈다. 팬들의 많은 관심에 책임감을 느낀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대표팀 훈련장을 찾은 팬들 중에선 유독 소녀팬이 많았다. 이에 대해 이승우는 "어린 여성 분들이 많아 기분이 좋다"며 "책임감을 가지고 해야겠다는 것을 느껐다"고 말했다.
축구대표팀에 대한 팬들의 환호가 오랜만이었다는 질문에는 "월드컵 이후 아시안게임을 통해 팬들의 마음을 돌려 놓은 것 같아 기쁘다. 이런 상황을 계속 유지하고 싶다"며 웃었다.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을 잇달아 치른 이승우는 "그런 큰 무대를 경험하는 것은 중요하다.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이라는 큰 대회를 마치면서 선수로서나 인간적으로서나 성장하게 되어 기쁘다"는 뜻을 나타냈다.
아시안게임 결승 한일전에서 광고판에 올라가는 세리머니를 펼쳤던 이승우는 오는 11일 열리는 칠레전 골세리머니에 대한 의욕을 묻는 질문에는 "골을 넣으면 기분이 좋다"면서도 "모든 선수가 열심히 뛰어 팀으로 승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사진 =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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