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 777' 코드 쿤스트 "故 맥 밀러, 순수하게 동경한 유일 뮤지션"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쇼미더머니 777'의 프로듀서로 활약 중인 래퍼 코드 쿤스트가 故 맥 밀러를 애도했다.

코드 쿤스트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맥 밀러 추모글을 올렸다. 그는 "맥 밀러는 제 음악과 삶에 누구보다 가장 많은 영향을 끼쳤고 제가 순수하게 진심으로 좋아하고 동경했던 유일한 뮤지션"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최근 앨범 'swimming'까지 매번 그의 생각과 기분을 너무 잘 전달하는 예술가였기에, 정말 저에겐 중요한 뭔가가 없어진 기분이 든다. 마지막까지도 한 번도 만나보지 못한 사람의 죽음으로 어린아이처럼 울어보는 경험을 주고 간다"라고 애통한 심경을 드러냈다.

코드 쿤스트는 "분명히 하늘나라에서도 세상에 남아 있는 그리운 사람들을 주제로 그들을 위해 앨범을 만들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고마워요. RIP(rest in peace)"라고 전했다.

맥 밀러는 7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르난도 밸리에 있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인은 약물 과다 복용으로 전해진다.

[사진 = 맥 밀러 인스타그램]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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