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는 '타격 기계'의 고장으로 공격력에 큰 타격을 입었다.
김현수가 발목 부상으로 병원 검진에서 3주 진단을 받으면서 '비상'에 걸린 LG는 현재 아슬아슬하게 5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LG는 김현수의 공백으로 그의 자리를 대체할 1루수를 세워야 한다. 류중일 LG 감독은 일단 김용의를 중용할 방침이다.
류 감독은 8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지는 한화와의 경기에 앞서 "당분간 김용의를 좌우투수 관계 없이 1루수로 써야 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LG는 지난 6일 잠실 NC전에서는 장시윤에게 선발 기회를 줬다. 장시윤이 3루수, 양석환이 1루수로 나간 것. 그러나 장시윤은 2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도중에 교체됐다. 7일 잠실 NC전에서는 윤대영이 1루수로 나갔지만 역시 2타수 무안타에 그친 뒤 김용의와 바뀌었다.
류 감독은 "장시윤과 윤대영이 볼을 잘 따라가지 못하더라"고 말했다. 장시윤은 이미 2군으로 내려갔고 윤대영 역시 8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우완 신인투수 김영준이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김용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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