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 '에이스' 헨리 소사(33)가 이번에야말로 시즌 9승째를 따낼 기회를 맞았다.
소사는 8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한화와의 시즌 13차전에 선발투수로 등판, 7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삼진은 무려 10개를 잡으면서 사사구는 단 1개도 내주지 않는 깔끔한 피칭. 투구수는 96개였다.
소사는 1회초 2사 후 송광민에 우전 안타를 맞았으나 제라드 호잉을 삼진으로 잡으면서 이닝을 마친 것을 시작으로 2회초 이성열과 김태균도 삼진 처리하며 3타자 연속 탈삼진을 기록했다.
3회초 선두타자 최재훈을 3루 방면 내야 안타로 내보내고 최재훈의 깜짝 도루에 미처 대비하지 못한 소사였으나 정은원, 정근우, 이용규를 나란히 삼진으로 잡으면서 최재훈의 득점을 봉쇄했다.
4회초 선두타자 송광민도 삼진을 잡아 4타자 연속 탈삼진을 수확한 소사는 6회까지 삼진 10개를 잡으면서 탄력을 받았다.
7회초 선두타자 송광민에 좌전 2루타를 맞고 위기에 놓인 소사는 1사 3루 위기에서 이성열에 우전 적시 2루타를 맞고 1실점했지만 김태균과 강경학을 나란히 외야 플라이로 돌려세우고 2점차 리드를 지켰다.
소사는 LG가 3-1로 앞선 8회초 교체됐다. 지난 7월 11일 잠실 SK전 이후 59일 만의 승리를 노리는 소사가 이번엔 시즌 9승째를 따낼 수 있을까.
[소사.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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