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가 헨리 소사의 역투와 채은성의 해결사 본능을 내세워 한화를 제압했다.
LG 트윈스는 8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3차전을 5-1로 승리하고 5위 자리를 지켰다.
선발투수 소사가 7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잡으면서 무사사구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 59일 만에 시즌 9승째를 따냈다. 생애 첫 100타점을 돌파한 채은성은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의 맹타. 이미 100타점을 돌파한 김현수도 보유한 LG는 창단 후 처음으로 100타점 듀오를 탄생시켰다.
류중일 LG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오늘(8일) 선발 소사가 7이닝을 잘 던지며 호투했고 이어 나온 신정락과 정찬헌도 자기 역할을 하며 잘 막았다. 타격에서는 채은성이 잘 쳤을 뿐만 아니라 9회에 보여준 호수비를 특히 칭찬해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채은성은 9회초 송광민의 타구를 슬라이딩 캐치로 잡으면서 팀에 귀중한 아웃카운트를 안겼다.
이어 류 감독은 "주말을 맞아 많이 찾아주신 팬들 앞에서 승리해서 더욱 기쁘고 항상 열정적인 응원에 감사드린다"라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류중일 LG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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