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의 '해결사'로 떠오른 채은성(28)이 생애 첫 100타점 고지를 밟았다.
채은성은 8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한화와의 시즌 13차전에서 4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LG는 1회말 공격에서 3점을 선취했는데 그 출발에 채은성의 타점이 있었다. 김성훈을 상대로 우월 적시 2루타를 터뜨려 마침내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100타점 고지를 점령하는데 성공했다. 아울러 이미 100타점을 돌파한 김현수와 함께 100타점 듀오를 이루면서 LG 역사상 최초로 한 시즌에 100타점 타자가 2명 이상 배출되는 기쁨 역시 맛봤다.
채은성은 이에 그치지 않고 8회말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팀이 5-1로 달아나는 쐐기타의 주인공이 됐으며 LG는 5-1로 승리하고 5위 자리를 사수할 수 있었다.
경기 후 채은성은 "100타점은 내 앞에 많은 동료들이 찬스를 만들어줘서 달성할 수 있었다. 팀이 중요한 상황인데 찬스에서 잘 해서 승리에 기여하고 싶다"라면서 "팀 시즌 최다 타점은 꼭 도전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역대 LG의 한 시즌 최다 타점 기록은 2010년 조인성이 달성한 것으로 그해 107타점을 기록했다.
[채은성.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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