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이후광 기자] 두산의 차세대 마무리투수 함덕주가 구단 역사를 갈아치웠다.
함덕주는 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와의 시즌 13차전에 구원 등판해 1⅔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 투구로 시즌 26번째 세이브를 신고했다.
함덕주는 이날 2-0으로 앞선 8회말 1사 1, 2루 위기서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제이미 로맥을 볼넷 출루시키며 만루에 처했지만 최정을 2구 만에 3루수 병살타로 처리하고 이닝을 끝냈다.
함덕주는 이후 9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1사 후 이재원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정의윤과 강승호를 연달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경기를 끝냈다. 시즌 26번째 세이브에 성공한 순간.
함덕주는 이날 세이브로 두산 역대 좌완투수 한 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2016년 이현승과 1984년 윤석환의 25세이브. 함덕주가 풀타임 마무리 첫해에 기록 수립으로 기쁨을 더했다.
[함덕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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