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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일본인 메이저리거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의 방망이가 매섭다. 연일 좋은 타격감을 과시 중이다.
오타니는 9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 1볼넷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287에서 .290으로 상승했다.
오타니는 LA 에인절스가 2-0으로 앞선 상황서 맞이한 1회초 첫 타석부터 안타를 터뜨렸다. 이어 3회초 맞이한 2번째 타석에서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내는 등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다만, 도루에는 실패했다.
이후에는 잠시 침묵했다. 5회초 들어선 3번째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에 그친 오타니는 4번째 타석에서도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오타니는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추가했다. LA 에인절스가 9-3으로 앞선 9회초 무사 만루 찬스. 오타니는 볼카운트 1-0에서 제이스 프라이의 2구를 공략, 우익선상으로 향하는 싹쓸이 3루타를 터뜨렸다. 오타니가 올 시즌 만들어낸 2번째 3루타였다. 오타니는 이어 나온 폭투에 편승, 득점도 올렸다.
한편,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활약 속에 12-3 완승을 따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 에인절스는 3연승을 질주했고, 시즌 전적은 70승 72패가 됐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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