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이후광 기자] 공격 침체에 빠져 있는 SK가 타선에 변화를 줬다.
SK는 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과의 시즌 14차전을 앞두고 노수광(좌익수)-한동민(우익수)-제이미 로맥(1루수)-이재원(포수)-최정(3루수)-김동엽(지명타자)-최항(2루수)-김강민(중견수)-박승욱(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지난 5일 인천 넥센전에서 12점을 올린 SK 타자들이 6일 울산 롯데전부터 차갑게 식었다. 최근 3경기 득점은 단 3점. 6일 롯데전과 8일 두산전은 영봉패였다. 특히 전날 경기에선 5안타에 6사사구를 얻고도 무득점에 그쳤다. 4번타자 최정이 치명적 병살타를 2개나 치는 등 흐름이 자주 끊겼다.
이에 힐만 감독이 타순에 변화를 줬다. 4번타자 최정이 5번으로 내려갔고, 전날 멀티히트의 이재원이 4번에 자리했다. 한동민은 클린업트리오에서 테이블세터로 이동. 2루수는 강승호 대신 최항이 맡으며 유격수 역시 전날 2실책의 김성현 대신 박승욱이 나선다.
힐만 감독은 “후속타가 없는 게 아쉽지만 크게 봤을 때 타선이 전반적으로 나쁘진 않다. 타구 속도가 다소 떨어졌는데 컨택 포인트의 변화를 통해 조정하면 된다”라며 “공격 흐름만 잘 찾아와준다면 또 앞으로 갈 수 있다”라고 타선의 분발을 기원했다.
[이재원.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