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칠레 대표팀의 미드필더 비달(바르셀로나)의 한국전 출전시간이 제한적일 전망이다.
칠레 BE사커 등 현지언론은 9일 '비달이 한국전에서 45분간 활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과 칠레는 오는 11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맞대결을 치른다.
비달의 한국전 출전시간 제한은 부상 우려 때문이다. 비달은 올시즌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독일)에서 바르셀로나(스페인)로 이적했지만 복잡한 부상 문제로 인해 이적에 어려움을 겪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비달은 이번 아시아투어 기간 중 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에 대해 비달은 "나는 괜찮은 상황이다. 무릎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훈련을 한번 쉬었을 뿐이다. 장거리 이동을 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칠레의 일부 언론은 "비달이 바르셀로나의 발베르데 감독과 한국전에서 45분만 출전하기로 약속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비달은 부상 우려가 있지만 한국전에 선발 출전할 전망이다. 칠레의 알아이레리브레 등 다수 언론은 '비달의 컨디션이 좋아보인다. 한국전에 선발출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칠레 대표팀 선수단은 일본지진으로 인해 지난 7일 예정됐던 일본과의 평가전을 취소한 후 방한했다. 지진 공포를 경험한 비달 등 칠레 대표팀 선수들은 SNS를 통해 '우리는 일본에서 가족같은 시간을 보내며 훈련했다'며 한국전을 앞두고 각오를 다잡았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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