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LG의 새 식구가 된 '좌완 유망주'는 팀의 미래를 밝힐 수 있을까.
LG의 1라운드 선택은 부산고 좌완투수 이상영(18)이었다. LG는 10일 2019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5순위 지명권을 행사, 1라운드에서 이상영을 호명했다.
무엇보다 이상영은 193cm란 큰 키를 가졌다. 직구 구속은 140km 초반대로 빠른 편은 아니지만 프로에서 구속이 오를 가능성이 있다. LG는 이상영에 대해 "큰 신장과 간결한 팔 회전으로 향후 발전가능성이 기대된다"라고 평가했다.
이상영은 LG에 지명된 것에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나를 지명해주셔서 감사하다. 나에게 정말 최고의 날이다"라는 이상영은 "LG는 멋있는 팀이다. 비록 부산에서는 멀지만 평소에도 가고 싶었던 팀이다"라고 지명 소감을 전했다.
이상영의 주무기는 슬라이더다. 본인 역시 슬라이더에 애착을 보인다. "가장 자신 있는 구종은 슬라이더"라는 게 이상영의 말이다.
이제 LG 유니폼을 입고 프로 선수로 첫 발을 떼는 이상영에게는 어떤 목표가 있을까. "무엇보다도 야구를 잘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이상영은 향후 과제로는 "직구 구속도 끌어 올리고 싶고 변화구 제구력도 키우고 싶다"고 말했다.
[LG 지명을 받은 이상영이 10일 오후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9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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