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안경남 기자] 레이날도 루에다 칠레 축구대표팀 감독이 한국에 대한 분석이 끝났다며 매우 역동적인 팀이라고 밝혔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2위 칠레는 11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칠레는 앞서 일본과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었지만, 일본 홋카이도를 강타한 규모 6.7의 강진으로 산사태와 대규모 정전, 교통이 마비되면서 A매치가 취소됐다. 이에 칠레는 예정보다 빠른 지난 8일 한국에 조기 입국해 평가전을 준비했다.
경기 전날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루에다 감독은 “내일 경기는 상당히 중요하다. 한국 대표팀 수준을 놓고 봤을 때 타이트한 경기가 될 것이다. 우리도 좋은 수준이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양 팀에게 이득이 될 수 있는 경기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전날 훈련을 전격 취소한 것에 대해선 “일본에서 오는 여정이 힘들었다. 지진으로 선수들이 정신적인 휴식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에 대한 분석을 끝났다고 강조했다. 루에다 감독은 “월드컵에서 스웨덴, 멕시코, 독일 등과 한 족에서 매우 잘 했다. 상당히 역동적인 팀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최근에는 U-23 대표팀 경기도 봤다. 물론 코스타리카전도 봤다. 새 감독이 왔고 다른 색깔을 입히기 위한 과정인데 한국에게 좋은 결과로 다가갈 것”이라고 했다.
칠레전을 앞두고 ‘인종 차별’ 논란이 일어나 화제다. 칠레의 디에고 발데스는 수원역에서 한국 팬의 사진 요청에 눈을 찌는 손동작을 했다. 이는 동양인을 비하할 때 하는 제스처다.
이에 대한 질문에 루에다 감독은 “축구에 대한 이야기만 할 것인지, 축구 외적인 이야기를 할 것인지 묻고 싶다”며 상당히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또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는 알렉시스 산체스의 제외 배경에 대한 질문에도 “이미 23명의 소집 명단이 발표됐고, 그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더 이상 산체스에 관해선 언급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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