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래퍼 양동근이 결혼 후 달라진 자신의 삶을 소개했다.
10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래퍼 양동근과 마이크로닷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양동근은 "결혼 전까지는 음악, 농구, 춤이 내 삶의 모든 것이었다. 그런데 아이가 태어나고는 포기하는 게 많아졌다"며 말문을 열었다.
양동근은 "아이를 봐야하니까 주로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취미인 게임을 하게 됐다. 그것도 아이를 재워놓고 새벽에만 게임을 한다. 하지만 어느 날 아내가 '게임 하지마'라고 하더라. 거기에 대고 반박을 하면 싸움이 날 것 같아서 그냥 게임기를 부셨다"고 고백했다.
또 양동근은 "그리고 결혼 전에는 랩을 쓸 때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거친 언어를 썼다. 그런데 이제는 아이가 듣는다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 자연스럽게 랩의 주제가 바뀌었다. 펜만 잡으면 기저귀, 분유에 대한 이야기를 쓰게 된다"고 덧붙였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