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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한국인이 사랑하는 고전 1위, ‘호밀밭의 파수꾼’ 탄생 비하인드가 담긴 영화 ‘호밀밭의 반항아’가 10월 개봉을 앞두고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앞서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서 영화 속 실제 주인공인 천재 작가 J.D. 샐린저로 완벽 변신한 니콜라스 홀트의 모습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서는 열정적으로 작품 활동을 하는 한편 자신의 작품에 대한 소신을 굽히지 않는 반항아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아웃사이더 천재 작가의 모습이 담겨 있다.
천재 작가로 완벽 변신해 지적인 매력을 보여주는 니콜라스 홀트가 성냥을 밝힘과 동시에 "지난 크리스마스 즈음 나한테 일어났던 미친 일들에 대해 들려주겠다"라는 ‘호밀밭의 파수꾼’의 한 구절로 시작되는 티저 예고편은 ‘호밀밭의 파수꾼’ 탄생 비화에 대한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홀린 듯이 타자기를 치다 마음에 들지 않는 듯 종이를 구겨 던져버리는 그의 모습은 전 세계 청춘들을 사로잡은 문제작의 탄생에 수많은 우여곡절을 짐작케 한다. 이어서 완성된 ‘호밀밭의 파수꾼’ 원고를 내밀며 "새로운 걸 원해요"라 말하는 니콜라스 홀트의 확신에 찬 표정은 현재까지도 사랑받는 위대한 걸작을 남긴 작가의 천재성과 패기가 엿보이며 그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또한 "우리 존재의 고통이 진실하게 보여지도록"이란 대사로 자신의 소신을 밝히는 부분은 위선적인 세상 속에서 젊은이들의 목소리를 대변했던 진정한 반항아의 모습을 보여주며 지금 이 시대 청춘들의 관심을 사로잡는다.
티저 예고편만으로 논란의 아웃사이더 작가 J.D. 샐린저의 고전 명작 ‘호밀밭의 파수꾼’ 탄생 비하인드를 깊이 있게 그려낼 것을 예고한 ‘호밀밭의 반항아’는 오는 10월 개봉해 관객들과 만난다.
[사진 제공 = 디씨드]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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