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대전의 키쭈가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27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키쭈는 지난 9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펼쳐진 부산과 대전의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27라운드 경기에서 후반전 인저리타임 극적인 결승골을 넣으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부산과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한 키쭈는 총 7개의 슈팅을 때려 양팀 합쳐 가장 많은 슈팅을 시도해 시종일관 공격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대전 박인혁의 선제골과, 부산 고경민의 동점골로 1-1의 균형을 이어가던 후반전 인저리타임 무승부의 색이 짙던 경기에 키쭈가 흐름을 바꿨다.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박대훈의 크로스를 받은 키쭈는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트렸다. 주심이 VAR을 확인했지만 결과는 득점으로 인정됐고 대전이 2-1 승리를 기록했다.
키쭈의 활약에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대전은 K리그2 4위에 오르며 준플레이오프 진출권에 안착했다. 키쭈는 시즌 8골로 득점랭킹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 = 대전시티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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