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왔으나 아직 소속팀에서는 등판을 하지 못하고 있다.
넥센 '토종 에이스' 최원태(21)의 이야기다. 최원태는 팔꿈치 염증으로 현재 선발로테이션에서 빠져 있다. 순위 싸움이 치열한 넥센으로서 13승 7패 평균자책점 3.95를 기록 중인 최원태의 복귀가 절실하다.
장정석 넥센 감독은 아직 최원태의 복귀 시점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다. 염증 상태를 지켜봐야 하기 때문이다.
장 감독은 11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LG전에 앞서 최원태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자 "일단 이번 주까지는 최원태를 대신해 하영민이 선발로 준비한다"라면서 복귀 시점에 대해서는 "이번 주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 아직 공을 만지지 않고 있다. 염증이 없어져야 하는데 아직 조금 남아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따라서 다음 주가 돼야 복귀 시점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넥센은 전날(10일) 2019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해외파 좌완' 윤정현을 1라운드에서 지명했다. 특히 4라운드까지 3명의 투수를 지명하는 등 투수진 보강에 초점을 맞췄다.
장 감독은 "팀 사정에 맞게 드래프트가 잘 진행된 것 같다"라고 총평하면서 구단이 윤정현을 선택한 부분에 대해서는 "드래프트 전부터 구단과 윤정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준비를 잘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컨디션만 빨리 끌어 올리면 즉시전력감으로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최원태.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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