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구종을 추가하는 것보다는 제구에 조금 더 집중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KT 위즈 김진욱 감독은 1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대은에 대해 언급했다.
KT는 전날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이대은을 지명했다. 당연한 수순이었다. 트리플A와 일본 프로야구에 이어 국가대표로 활약한 선수를 뽑지 않을 이유는 없었다. 현재 경찰 야구단에서 군 복무 중인 이대은은 10월 10일 제대한다.
김진욱 감독은 "퓨처스리그에서의 기록은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면서 "시즌 뒤에 몸을 만드는 것에 주안점을 둬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대은은 전날 드래프트 이후 목표에 대한 물음에 "나 뿐만 아니라 팀 성적도 좋았으면 좋겠다. 개인적인 목표라고 한다면 모든 투수들이 그렇듯이 10승 이상을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서 김 감독은 "15승을 해줬으면 좋겠다"라면서도 "승리투수는 하고 싶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주변의 도움이 있어야 한다"라고 신중한 입장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현재보다 구종을 추가하는 것보다는 제구에 조금 더 집중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KT 유니폼을 입는 이대은.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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