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한국과 맞대결을 치르는 칠레 대표팀 선수단이 인종차별 적인 행위를 잇달아 범했다.
칠레 언론 알아이레리브레는 11일 칠레 대표팀의 아랑퀴스(레버쿠젠)가 자신의 SNS에 올린 영상을 전했다. 아랑퀴스의 SNS에는 칠레 대표팀 동료 이슬라(페네르바체)가 수원 번화가 인파 속에서 '눈을 떠라'라고 이야기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에 앞서 칠레 대표팀의 미드필더 발데스(모렐리아)는 10일 국내팬들과 찍은 사진에서 눈을 찢는 동양인을 비하하는 제스처로 논란이 되기도 있다. 이후 발데스는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의 뜻을 나타냈다.
칠레 대표팀의 루에다 감독은 10일 기자회견에서 선수단의 인종차별 논란에 대해 "축구이야기만 하자"며 언급을 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칠레의 발데스, 아랑퀴스, 이슬라는 한국전에 모두 선발 출전한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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