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황희찬(함부르크)이 팀 전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한국은 11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칠레와의 평가전을 득점없이 비겼다. 황희찬은 이날 경기서 선발 출전해 팀 공격을 이끌었다.
황희찬은 경기를 마친 후 "감독님이 나라를 위해 뛴다는 것에 대한 감정을 일깨워줬다. 동기 부여가 힘이 됐다. 축구 내적 외적으로 준비가 잘 되도록 해 주셨다"며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벤투 감독은 수비에서는 촘촘히하고 공격에서는 넓게 서서 지배하는 경기를 추구한다"고 덧붙였다.
9월 A매치 2경기를 마친 황희찬은 "2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서 기쁘지만 좋은 기회를 살리지 못해 아쉽고 팬들에게 미안하다"며 "이기는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지난 코스타리카전에 이어 칠레전에서도 팬들의 열띤 성원이 있었다. 이에 대해 황희찬은 "지난 경기와 오픈 트레이닝에 이어 오늘 경기까지 팬들이 많이 찾아와주셔서 감사하다. 응원 덕에 좋은 경기를 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2018-19시즌 새소속팀 함부르크(독일)에서 활약할 황희찬은 "새로운 팀에 잘 적응해 한국이라는 팀의 승리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아시안게임과 월드컵을 통해 많은 것을 느꼈다. 형들의 뒤를 이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는 각오도 나타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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