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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기자] 이찬오 셰프가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호소했다.
11일 방송된 SBS '본격 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는 마약 흡입 및 밀수입 혐의로 체포된 이찬오 셰프의 근황을 전했다.
지난 7일 마약 흡입으로 논란을 빚은 이찬오 셰프의 재판이 열렸다. 재판이 임박해오자 모습을 드러낸 이찬오는 검은 손수건으로 얼굴을 가린 채 등장했다.
이찬오는 국내로 마약을 밀수입해 3차례 흡입한 것으로 밝혀졌고, 당시 그는 "착하게 살려고 노력했다. 이번 유혹을 잠깐의 충동으로 이기지 못한 나 자신을 탓하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밀반입은 사실이 아니다. 법원에서 밝힐 것"이라고 덧붙인 그는 마약류 흡입 및 밀수입 혐의로 징역 5년을 구형받았다.
이에 이찬오는 "전 부인과의 결혼 생활로 인해 정신 질환이 생겨 마약에 손을 댔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재판부는 밀수입 혐의는 무죄, 소지·흡연 혐의는 유죄로 보아 이찬오에 징역 3년과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그가 집유 판결에 불복, 항소를 제기해 재판이 열린 것. 2심 재판 결과 재판부는 판결 재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찬오 측 변호사는 "이찬오가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오랫동안 앓았다. 재판장에도 공황장애 약을 복용하고 간다. 약 4~5년 정도 됐다. 운영 중인 가게의 임대료와 직원들의 급여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그가 이혼의 타격이 커 우울증이 깊어졌다"고 말했다.
[사진 = SBS 방송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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