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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LG 트윈스 베테랑 박용택이 KBO리그 역대 3호 3,500루타를 눈앞에 두고 있다. 단 7루타 남았다.
박용택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에서 3,500루타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7루타만 달성하면, 2007년 양준혁(전 삼성)과 2015년 이승엽(전 삼성)에 이어 역대 3번째로 3,500루타를 돌파한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박용택은 데뷔 첫 경기인 2002년 4월 16일 문학 SK전에서 첫 안타를 기록하며 KBO리그에서 첫 루타를 신고했다. 데뷔시즌부터 175루타로 세 자릿수 루타를 넘어선 박용택은 올 시즌까지 단 한 시즌도 거르지 않고 17년째 꾸준히 세 자릿수 루타를 기록하고 있다.
박용택은 2012년 6월 16일 군산 KIA전에서 2,000루타, 2014년 8월 22일 잠실 KIA전에서 2,500루타를 달성했다. 이어 2016년 8월 31일 사직 롯데전에서 LG 소속 선수로는 최초로 3,000루타를 돌파하기도 했다.
본인의 한 경기 최다루타는 2011년 4월 27일 사직 롯데전에서 2개의 홈런을 포함해 장단 4안타를 터트리며 기록한 11루타다. 한 시즌 최다 루타는 2009년 타율 .372로 KBO 리그 타율상을 수상하며 기록한 263루타다.
LG의 대표 프랜차이즈 스타 박용택은 올 시즌 6월 23일 잠실 롯데전에서 KBO 리그 최다 안타 신기록을 달성하며 KBO 리그 타격에 새 역사를 작성했다. 지난달 16일 문학 SK전에서는 역대 7번째로 7년 연속 200루타를 달성하는 등 최다 안타 경신과 더불어 루타수도 꾸준히 누적해나가고 있다.
박용택은 12일 넥센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144안타를 기록 중이다. KBO리그 최초의 7년 연속 150안타 달성도 가시권에 들어온 셈이다.
KBO는 박용택이 3,500루타를 달성할 경우 표창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박용택.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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