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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SBS 새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의 포스터가 공개됐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후속으로 오는 10월 1일 첫 방송되는 '여우각시별'은 비밀을 가진 의문의 신입 이수연(이제훈)과 애틋한 사연을 가진 사고뭉치 1년차 한여름(채수빈)이 인천공항 내 사람들과 부딪히면서 서로의 결핍과 상처를 보듬는 휴먼 멜로다.
'낭만닥터 김사부'를 집필한 강은경 작가의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여우각시별' 측은 12일 주연 4인방 배우 이제훈, 채수빈, 이동건, 김지수의 캐릭터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8월 마지막 날 인천공항 근방 촬영 장소에 모인 배우 4인은 해가 지기 전 포스터 촬영을 모두 끝마쳐야 하는 일정 속에서도, 자신의 캐릭터에 100% 빙의한 최상의 집중도로 촬영을 완벽히 마무리 지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 측은 "하늘의 여백을 최대한으로 살린 포스터에서는 4인방의 섬세한 표정을 더해, 각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사연과 인물별 특징을 표현해내려 노력했다"며 "가을 감성이 물씬 드러나는 동화 같은 멜로와 인천공항 내부의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동시에 펼쳐질 '여우각시별'의 신선한 등장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0일 공개된 '여우각시별' 1차 티저에는 드라마의 배경인 인천공항 제2터미널의 모양이 '여우'를 상징한다는 것과 더불어 별들이 내리고 떠나는 곳에서 사랑하는 이를 기다리는 '여우각시'에 대한 동화 내용이 소개되며 제목과 관련한 의미를 풀어낸 바 있다.
10월 1일 첫 방송.
[사진 = 삼화네트웍스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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