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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박세완이 최강희의 대학생 시절로 분한다.
1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에서 'KBS 드라마스페셜 2018' 제작발표회가 개최돼 각 작품별로 '나의 흑역사 오답노트' 박성훈, 오동민, '잊혀진 계절' 고보결, '참치와 돌고래' 윤박, 정건주, '너무 한 낮의 연애' 고준, 박세완 등이 참석했다.
'너무 한 낮의 연애'는 배우 최강희, 고준, 박세완, 전성우, 김주헌 등이 출연한다. 2016 젊은 작가상 대상 수상 작품이다. 젊은 날의 사랑이 훗날 재회하며 벌어지는, 탄탄한 작품성의 소소한 연애 이야기. 박세완이 최강희의 대학생 시절을 연기한다.
박세완은 "최강희 선배를 실제로 뵈니까 너무 예쁘시고 동안이시고 피부도 너무 좋아서 계속 옆에서 쳐다봤다"며 웃었다. 최강희의 "대학생 시절을 연기할 수 있다는 게 좋았다"는 박세완은 "첫 촬영 때 선배가 먼저 촬영하고 제가 뒷 신이었는데 절 기다려주시더라. 감동을 받았다"고 고마워했다.
최근 종영한 KBS 2TV 주말극 '같이 살래요'에서 귀엽고 발랄한 캐릭터를 연기했던 박세완은 "'같이 살래요'를 하면서 '너무 한 낮의 연애' 대본이 들어왔다. 너무 캐릭터가 달라서 처음에는 '내가 할 수 있을까' 고민했지만, 대본이 너무 좋았고, 하고 싶었던 장르라서 욕심 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같이 살래요' 속 캐릭터는 "보기만 해도 화려하고 얼굴도 예쁘고 소심하지만 은근히 할 말을 다 하는데 '너무 한 낮의 연애'에선 화장도 안한 상태로 나온다. 옷도 다 똑같고 신발도 한 켤레다. 억지로 다르게 연기하기보다 캐릭터와 대본의 힘을 믿고 했다"고 강조했다.
10월 5일 밤 10시 방송.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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