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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일본에서 리메이크되어 인기리에 방영 중인 일본판 '굿닥터'를 13일부터 채널W를 통해 국내 안방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일본 콘텐츠 전문인 채널W를 통해 13일 밤 10시 첫 방송되는 일본판 ‘굿닥터’는 주원, 문채연 주연의 2013년 KBS 2TV 드라마 ‘굿닥터’를 후지TV가 10부작으로 리메이크한 것이다. 청춘스타 야마자키 켄토와 우에노 주리가 주연을 맡아 올해 7월부터 후지TV에서 방송해 왔으며, SNS를 중심으로 배우들의 열연과 드라마가 감동적이라는 호평들이 쏟아졌다. 그 결과 동시간대 전작들이 한 자릿수 시청률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첫 회 11.5%를 시작으로 최근에는 13%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원작 드라마 ‘굿닥터’는 서번트 증후군 청년이 편견과 어려움을 극복하고 소아외과 의사로 성장해 가는 이야기를 담은 메디컬 휴먼 드라마로 2013년 국내 방영 당시에도 20%가 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2017년에는 미국 ABC에서 리메이크 되어 인기리에 시즌1을 방영하고 이달 24일에는 시즌2 방영을 앞두고 있다. 시즌2 제작은 미국에서 리메이크된 한국 드라마로는 최초이다.
[사진 = K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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