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윤욱재 기자] 시즌 11승을 노리는 LG 우완투수 임찬규(26)가 아깝게 퀄리티스타트(QS)를 놓쳤다.
임찬규는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진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삼성과의 시즌 15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 6이닝 8피안타 4실점을 남겼다.
임찬규는 1회말 박해민의 '발야구'에 고전했다. 우전 안타로 출루를 내준 뒤 구자욱의 좌익수 플라이로 잡고도 박해민의 2루 진루를 막지 못했다. 이어 이원석의 빗맞은 타구가 우익수 앞으로 떨어지면서 박해민이 '폭풍 질주'로 홈플레이트를 밟아 첫 실점을 해야 했다.
박용택이 4회초 우월 만루홈런을 터뜨려 임찬규를 지원 사격했다. 임찬규는 5회말 2시 1루에서 뜻하지 않게 실점을 했는데 박해민의 타구를 잘 쫓아간 중견수 안익훈이 포구에 실패하면서 최영진의 득점을 막지 못한 것이다. 기록은 2루타였지만 임찬규로선 아쉬운 순간이었다. 이어 구자욱에게 우월 적시 2루타를 맞아 5-3으로 쫓겼다.
그래도 6회말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아 QS를 기록할 수 있는 희망이 있었던 임찬규는 김헌곤에 좌전 안타를 맞았고 최영진에 좌측 펜스를 강타하는 적시 2루타를 내줘 결국 QS를 놓쳐야 했다. 김성훈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마친 임찬규는 LG가 6-4로 앞선 7회말 교체돼 시즌 11승을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임찬규.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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