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윤욱재 기자] LG가 박용택의 만루홈런을 내세워 '5위 경쟁'에서 한발 앞서 나갔다.
LG 트윈스는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진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5차전에서 6-5로 승리했다.
1-1로 맞선 4회초 박용택의 우월 만루홈런이 터진 것이 결정타였다. LG는 이날 승리로 삼성과의 격차를 4경기로 늘려 5위 확보 가능성이 커졌다. 박용택은 이날 4타수 4안타 4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 KBO 리그 역대 3번째 통산 3500루타와 역대 최초 7년 연속 150안타를 동시에 달성했다.
경기 후 류중일 LG 감독은 "임찬규가 4실점을 했지만 무사사구로 6이닝을 잘 막았고 정찬헌이 무사 만루 위기에 일찍 등판했지만 2이닝을 잘 막아서 승리할 수 있었다"라면서 "타격에서는 박용택의 만루홈런이 결정적이었고 통산 3500루타, 7년 연속 150안타 대기록 달성을 축하한다"라고 말했다.
[류중일 LG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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