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김준한, 서현 두 번 죽인 시커먼 속내 [夜TV]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설지현(서현)이 또 한번 신민석(김준한)에 배신을 당했다.

13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시간'(극본 최호철 연출 장준호) 27, 28회에선 천회장(최종환)으로부터 100억을 입금 받은 민석이 지현을 총으로 쏴 죽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민석은 지현의 집에 몸을 숨긴 뒤 눈물로 지난 잘못을 고백했다. CCTV 영상만 없어지면 다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했다는 그다. "전부 다 날 위해서였던 거야"라며 성공에 눈이 멀었던 자신을 후회했다.

지현은 천수호(김정현)의 죽음을 둘러싼 진실을 밝히기 위해 신민석 그리고 은채아(황승언)와 함께 일을 꾸몄다. 이들을 활용하며 천회장을 압박했다.

은채아는 자신의 치부를 알고 있는 천회장 등을 경계하며 지현과 천회장 사이에서 갈피를 잡지 못했다.

채아는 천수철(서현우)의 회유에 넘어가 지현과 민석의 위치를 흘렸고, 민석에겐 총을 건넸다.

W그룹의 비리를 잘 알고 있는 민석은 천회장을 압박하며 100억을 뜯어냈고, 천회장의 바람대로 지현을 총으로 쐈다. 총상을 입은 지현은 창 밖으로 튕겨나간 뒤 물속에 빠졌다.

최대 위기를 맞은 지현의 곁엔 수호도 세상을 떠나며 아무도 남아있지 않다. 엉키고 꼬인 실타래를 누가 어떻게 풀어나갈지 이목이 쏠린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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