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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토트넘의 포체티노 감독이 손흥민의 리버풀전 출전을 고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토트넘은 13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 복귀 소식을 전했다. 손흥민이 복귀한 토트넘은 오는 15일 영국 런던에서 리버풀과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를 치렀다.
손흥민은 지난 5월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가 종료된 후 13일 토트넘에 복귀하기까지 대표팀과 소속팀을 오가며 지구 2바퀴에 맞먹는 거리를 이동했다. 각급 대표팀을 오가며 러시아월드컵과 아시안게임을 치른 손흥민은 대표팀 경기만 15경기를 치렀고 토트넘의 인터내셔널챔피언스컵 경기와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도 뛰었다. 영국 한국 미국 오스트리아 러시아 인도네시아 등 전세계를 돌며 강행군에 임한 손흥민은 혹사 논란이 있었고 시차적응을 할 여유도 없는 상황에서 숨가쁜 경기 일정을 소화해야 했다.
다수의 영국 현지 언론 역시 손흥민의 혹사 논란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토트넘의 포체티노 감독 역시 피로가 누적된 손흥민의 리버풀전 출전을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토트넘은 알리가 부상으로 인해 리버풀전에 출전할 수 없어 공격진에 공백이 발생한 상황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13일 리버풀전 기자회견에 참석해 영국 아일리쉬이그재미너 등 현지 언론을 통해 손흥민 출전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물론 손흥민의 이동거리가 많았다"면서도 "주말에 손흥민이 경기에 뛰거나 벤치에 머물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리버풀전 18인 엔트리에 포함시키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을 활용하고 싶지만 피로누적으로 인한 부상 등의 위험에 대한 우려도 숨기지 않았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이 리버풀전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는다면 우리는 위험을 감수하지 않아도 된다. 우리는 많은 경기를 앞두고 있다. 지금은 위험을 감수해야 할 시기가 아니다"며 무리한 출전도 없을 것이라는 생각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보름 남짓 남은 9월 동안 5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다. 토트넘은 15일 열리는 리버풀전 이후에는 오는 19일 인터밀란(이탈리아)을 상대로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원정경기를 치러야 한다. 이후에도 9월말까지 브라이튼 호프알비온, 왓포드, 허더스필드를 상대로 프리미어리그와 카라바오컵 경기를 치러야 한다. 휴식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프리시즌을 보낸 손흥민은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을 치르고 소속팀에 복귀했지만 소속팀 토트넘 역시 강행군을 앞두고 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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