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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올 추석 유일한 액션 블록버스터 ‘안시성’의 김설현과 정은채가 남다른 여성 캐릭터로 주목 받고 있다. 기존 영화에선 자주 볼 수 없었던 진취적인 여성 캐릭터가 관객들을 매료 시키고 있다.
한국 영화 속 여성 캐릭터들이 좀 더 능동적이고 진취적인 캐릭터로 발전하고 있다. 9월 19일 올 추석 개봉 예정인 영화 ‘안시성’에 등장하는 백하(김설현)와 시미(정은채)는 지금까지 한국 영화에서 본 적 없는 여성 캐릭터로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한다.
백하(김설현)가 이끄는 백하부대는 쇠뇌를 다루는 여성 군인들로만 구성된 조직이다. 민첩하고 후방에서 허를 찌르는 공격으로 적들을 교란에 빠뜨리는 역할을 담당한다. 백하는 안시성주 양만춘에 충성을 다하면서도 소신은 버리지 않는 진취적인 캐릭터.
김설현은 백하 캐릭터를 소화 하기 위해 크랭크인 몇 달 전부터 액션 스쿨에 빠지지 않고 참여하고, 승마 연습에 집중 했다. 특히 승마 연습의 경우 강원도에서 문경까지 이동하면서도 빼놓지 않고 참여해 현장 무술 스태프 모두 성실한 배우의 모습에 감탄했다는 후문.
김설현은 "백하는 자기가 원하는 것이 분명하고 누가 뭐라해도 자기만의 길을 가는 당찬 매력이 있어 매력적이다"라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밝혔다. 언론시사회가 끝난 이후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도 김설현의 액션 연기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김설현은 "평소 안무 연습을 하다 보니 액션 연기는 자연스럽게 몸에 익힐 수 있었다. 힘들었지만 재미있게 연습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기도 했다.
고구려의 미래를 내다보는 신녀 시미 역의 정은채는 김설현과는 조금은 결이 다른 캐릭터로 등장한다. 시미는 액션 보다는 카리스마와 신비로운 분위기에 집중된 캐릭터다. 전쟁의 신 당 태종 이세민(박성웅) 앞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는 그녀의 카리스마는 고구려인의 기개를 느끼게 만든다.
정은채는 "내가 사랑하는 나라,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다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담긴 캐릭터가 시미다" 라며, 자신이 맡은 역할을 소개했다. 정은채는 스크린에 등장하는 내내 관객들을 압도하는 존재감으로 완전히 매료시켰다는 평이다. ‘안시성’에서는 지금까지 우리가 만나온 정은채의 모습에서 발견할 수 없었던 새로운 면을 만날 수 있다.
‘안시성’은 동아시아 전쟁사에서 가장 극적이고 위대한 승리로 전해지는 88일간의 안시성 전투를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 새로운 비주얼, 새로운 스타일, 새로운 스펙터클까지 한데 모아 새로운 승리의 카타르시스를 전달할 영화로 주목 받고 있다.
9월 19일 개봉.
[사진 제공 = NEW]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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