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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강미래(임수향)와 도경석(차은우)이 본격적으로 달달한 공개연애를 시작했다.
14일 밤 JTBC 금토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15회가 방송됐다.
도경석(차은우)의 곁에서 강미래(임수향)의 자존감은 높아졌다. 행복한 나날들 속에서 강미래는 "계속 이렇게 몰래 만나야 한다면 그건 좀 슬프네. 그냥 말할까? 말할래!"라며 도경석과의 비밀연애를 공개연애로 바꾸겠다는 결심을 했다.
다음날 강미래는 긴장 속에서 친구들에게 도경석과의 열애를 고백했다. 그런데 주변의 반응은 강미래의 생각과 달랐다. 사람들은 생각보다 강미래와 도경석의 관계에 대해 관심이 없었고, 두 사람을 향해서도 "잘 어울린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람들의 시선을 부담스러워 하던 강미래는 그제야 미소를 지었다.
이어 강미래는 교복을 입고 분식집에서 데이트하는 학생 커플을 보다 "나 옛날에 저런 거 되게 부러워했었는데"고 말했고, 도경석은 "해. 그럼"이라며 교복 데이트를 제안했다.
오랜만에 꺼낸 교복을 입고 도경석과 꿈꾸던 데이트를 즐기는 강미래. 이들은 어린 시절 추억과 아픔이 있는 중학교를 찾아가 추억담을 나눴다.
늦은 밤까지 데이트를 즐기는 두 사람. 하지만 심야영화를 보는 과정에서 막차를 놓치고 말았고, 두 사람은 강미래의 고향집에서 함께 하룻밤을 보내게 됐다. 소주 한 잔을 기울이며 강미래는 "내가 옛날 얼굴이었다면 넌 날 좋아했을까?"고 물었고, 도경석은 "넌 너야. 상관 없어"고 단호하게 답했다. 그리고 도경석과 강미래는 입을 맞췄다.
도경석 덕분에 조금씩 외모 트라우마를 극복해가는 강미래와 달리 현수아(조우리)는 위기에 빠졌다. 화학과 아이돌의 이미지는 어느새 사라지고, 모든 사람들은 현수아의 실체를 알아채고 말았다. 걱정해주는 강미래를 향해 현수아는 "고치지 않았으면 도경석이랑 어울릴 수 있었을까? 도경석과 사귀니 네 급이 올라간 것 같냐?"며 독설로 자신을 방어하기까지 했다. 불우했던 학창시절 속에 "사랑받기 위해서는 예뻐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 현수아였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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