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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강미래(임수향)는 내적 성장을 이뤘고, 도경석(차은우)과의 사랑도 점점 깊어지고 있다. 이야기는 해피엔딩 만을 남겨두고 있다.
JTBC 금토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이 15일 방송되는 16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종영을 하루 앞두고 14일 방송된 15회에서 강미래(임수향)는 "계속 이렇게 몰래 만나야 한다면 그건 좀 슬프네. 그냥 말할까? 말할래!"라며 도경석과의 비밀연애를 공개연애로 바꾸겠다는 결심을 했다.
다음날 강미래는 긴장 속에서 친구들에게 도경석과의 연애를 발표했다. 그런데 주변의 반응은 강미래의 우려와 달랐다. 친구들은 자연스럽게 두 사람을 향해 "잘 어울린다"는 반응을 건넸다. 사람들의 시선을 부담스러워 하며 도경석의 마음을 거절하기까지 했던 강미래는 그제야 미소를 지었다.
이어 강미래는 교복을 입고 분식집에서 데이트하는 학생 커플을 보다 "나 옛날에 저런 거 되게 부러워했었는데"고 말했고, 도경석은 "해. 그럼"이라며 교복 데이트를 제안했다. 오랜만에 꺼낸 교복을 입고 도경석과 꿈꾸던 데이트를 즐기는 강미래. 이들은 어린 시절 추억과 아픔이 있는 중학교를 찾아가 추억담을 나눴다.
늦은 밤까지 데이트를 즐기는 두 사람. 하지만 심야영화를 보는 과정에서 막차를 놓치고 말았고, 두 사람은 강미래의 고향집에서 함께 하룻밤을 보내게 됐다. 소주 한 잔을 기울이며 강미래는 "내가 옛날 얼굴이었다면 넌 날 좋아했을까?"고 물었고, 도경석은 "넌 너야. 상관 없어"고 단호하게 답했다. 그리고 도경석과 강미래는 입을 맞췄다.
종영을 앞두고 강미래는 점점 더 행복해지고 있다. 외모 트라우마는 극복되고 있고, 도경석은 늘 든든하게 그녀를 지켜주고 있다. 마지막 회에서 펼쳐질 로맨틱한 엔딩을 기대하게 되는 이유다.
반면, 현수아(조우리)의 이야기는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화학과 아이돌의 이미지는 어느새 사라지고, 모든 사람들은 현수아의 실체를 알아채고 말았다. 걱정해주는 강미래를 향해 현수아는 "고치지 않았으면 도경석이랑 어울릴 수 있었을까? 도경석과 사귀니 네 급이 올라간 것 같냐?"며 삐뚤어진 반응을 보이기까지 하는 현수아.
여기에 예고 영상에서는 현수아가 평소 함부로 대하던 상대로부터 테러를 당하는 모습까지 담겼다. 과연 현수아까지 해피엔딩에 함께 할 수 있을까?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마지막 회는 15일 방송된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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