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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오승환이 5경기 연속 마운드에 오르지 않은 가운데 콜로라도는 패했다.
콜로라도 로키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콜로라도는 2연승을 마감하며 시즌 성적 81승 66패가 됐다. 같은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게 승리한 LA 다저스에게 0.5경기차로 쫓기게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11연패 늪에서 벗어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시즌 성적 69승 79패.
최근 햄스트링 통증으로 마운드에 오르지 못한 오승환은 이날도 휴식을 취했다. 10일 다저스전이 마지막 등판이다. 5경기 연속 결장. 시즌 성적은 여전히 68경기 6승 3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2.78이다.
이날 첫 득점은 2회 나왔다. 샌프란시스코는 2회말 1사 이후 닉 헌들리와 조 패닉의 연속 안타로 1, 2루를 만들었다. 이어 상대 투수 폭투로 2, 3루가 됐다. 다음 타자로 등장한 오스틴 슬레이터의 유격수 방면 적시타 때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으며 2-0이 됐다.
결과적으로 이날 양 팀의 득점은 이것이 전부였다. 콜로라도 타선은 2안타에 묶이며 이렇다 할 찬스도 잡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 역시 2회 득점 이후에는 추가점을 올리지 못했지만 선발 크리스 스트래튼의 호투를 앞세워 11연패 탈출을 이뤄냈다.
콜로라도 선발 타일러 앤더슨은 6이닝 7피안타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 침묵 속 시즌 9패(6승)째를 기록했다.
타선에선 찰리 블랙먼과 이안 데스먼드가 1안타씩 때린 것이 전부였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스트래튼은 9이닝 2피안타 7탈삼진 2볼넷 무실점 호투 속 데뷔 첫 완봉승을 거뒀다. 또 데뷔 후 첫 10승(9패) 고지를 밟는 기쁨도 누렸다.
타선에선 슬레이터가 결승타를 기록한 가운데 헌들리와 패닉이 나란히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오승환.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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