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고동현 기자] 강민호가 맹타를 휘둘렀다.
강민호(삼성 라이온즈)는 1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5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장, 5타수 4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삼성은 강민호의 활약 속 KT를 7-5로 제압했다.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렸다. 2회초 첫 타석에 들어선 강민호는 라이언 피어밴드를 상대로 우전안타를 날렸다. 다소 빗맞은 타구였지만 운이 따랐다.
이후에는 정타의 연속이었다. 3회초 2사 1, 3루에서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깨끗한 좌전 적시타를 기록했다. 결과적으로 이날 결승타였다.
4회 좌전안타를 날리며 3번째 안타를 신고한 강민호는 9회 중전안타를 기록하며 4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경기 후 강민호는 "매 경기 모든 선수들이 집중하고 있고 나 또한 좀 더 경기에 집중하려 노력하고 있다. 그렇게 하다보니 4안타가 나온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사실 오늘은 내 4안타보다 마지막 (최)충연이의 세이브가 더 의미있는것 같다"라고 말하며 후배의 활약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강민호는 "수원까지 많은 팬 여러분이 찾아와주셔서 감사하다"라며 "팬 여러분의 기대대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재미있는 야구 보여드리겠다"라고 전했다.
[삼성 강민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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