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7분 활약' 토트넘, 1-2 패배...리버풀 5연승 행진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손흥민이 교체로 출전한 가운데 토트넘 홋스퍼가 리버풀에 패배했다.

토트넘은 15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홈 경기에서 리버풀에 1-2로 졌다.

이로써 토트넘은 3승 2패(승점9)를 기록하며 선두권 경쟁에서 밀려났고, 리버풀은 개막 후 5연승 행을 달리며 1위를 유지했다.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고 돌아온 손흥민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그리고 후반에 교체로 들어와 약 17분간 활약했지만 골을 넣진 못했다.

선제골은 리버풀이 넣었다. 전반 39분 토트넘의 실수를 틈타 바이날둠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토트넘 골키퍼가 실수를 저질렀고, 이를 바이날둠이 헤딩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포름 골키퍼가 걷어냈지만 이미 골 라인을 넘어갔다.

토트넘은 후반에 한 골을 더 실점했다. 이번에는 마네가 측면에서 연결한 크로스를 얀 베르통헌이 차단하다 골대에 맞고 흐른 것을 포름 골키퍼가 놓치면서 피르미누가 마무리했다.

두 골 차로 뒤진 토트넘은 교체를 통해 반격을 노렸다. 에릭 라멜라에 이어 손흥민까지 교체로 내보냈다.

그리고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에서 라멜라가 만회골을 터트리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이어 종료직전에는 손흥민이 슈팅을 시도하다 마네에게 걸려 넘었지만, 파울이 선언되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토트넘의 1-2 패배로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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