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이 해피엔딩으로 종영했다.
15일 밤 JTBC 금토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극본 최수영 연출 최성범) 마지막회가 방송됐다.
이날 연우영(곽동연)은 현수아(조우리) 도촬 사진을 지우려 고군분투 했지만 쉽지 않았다. 그러던 중 동원(함성민)이 자신의 SNS에 올린 “어디 사는지도 안다. 오늘 바로 실행하고 인증한다”는 범행 예고 글을 보게 됐다.
연우영이 현수아에게 전화를 했지만 휴대폰이 꺼져 있었다. 이에 유은(박유나)에게 전화를 했다. 유은과 도경석(차은우), 강미래(임수향)가 같이 있던 상황. 도경석이 이 전화에서 이상한 낌새를 느꼈고, 세 사람이 현수아의 집을 향해 갔다.
현수아가 살고 있던 동네에 도착했을 때 어디선가 여자 비명 소리가 들렸고, 세 사람 앞에 동원이 나타났다. 동원이 도망치자 도경석과 유은이 그를 뒤쫓았다. 강미래는 비명 소리가 난 곳으로 갔다. 이 곳에는 얼굴을 감싸 쥔 현수아가 있었다.
강미래가 현수아 얼굴에 뿌려진 액체가 아무것도 아니라며 진정시키려 했지만 현수아는 강미래의 손을 뿌리치며 자신의 얼굴을 보지 말라고 소리쳤다. 또 깨진 유리병 조각을 목에 대며 “죽을 거야”라고 말했다. 강미래는 휴대폰 사진 기능을 통해 현수아의 얼굴에 아무 이상이 없음을 보여주며 그를 안심시켰다.
자신의 얼굴을 확인한 현수아는 “왜 하필 너야! 왜 하필 너 같은 애가 날 도와주고 있냐고!”라고 소리쳤다. 강미래는 “제발 그만 좀 해! 나도 너 진짜 싫어. 진짜 짜증나 알아? 벽이랑 말하는 거 같아! 그래 나 안 예뻐. 나 성형했어. 안 예뻐서 안 행복했어 네 말대로. 그런데 넌 어떤데? 넌 예뻐서 행복해? 행복하냐고? 도대체 왜 이래야되는 건데. 우리 진짜 왜 이래야 되는 건데! 살찌지도 않았는데 빼고 토하고, 칼 대고 예뻐지지 않으면 죽는 것처럼! 얼굴에 급매기고 우리끼리 싸우고. 우리 진짜 왜 그래야 돼. 나 나 진짜 그러기 싫어. 나 이제 진짜 그러기 싫어! 난 이제 내가 어떻게하면 진짜 행복할지 다시 생각할거야. 난 그럴 거야”라고 울며 말했다.
병원에 입원한 현수아의 곁을 강미래가 지켰다. 잠에서 깬 현수아는 자신의 손을 잡은 채 잠든 강미래를 봤다.
큰일을 겪은 현수아는 휴학을 결정했다. 강미래가 잠든 사이 그의 옆에 향수를 두며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도경석에게는 휴학 소식을 알리며 자신은 도경석을 좋아한 적이 없다고 털어놨다.
강미래와 도경석은 알콩달콩한 연애를 이어갔다. 도경석의 생일이 가까워오자 깜짝 생일 축하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강미래. 도경석은 내심 서운해 했지만 생일 당일 강미래의 서프라이즈 축하에 기뻐했다. 또 강미래와 함께 경치를 보며 “이런덴 나중에 프러포즈하기 좋겠다. 카페나 그런덴 시간 지나면 변하거나 부서지잖아 그런데 여기는 안 그럴 거 아냐. 난 우리 부모님 보면서 평생 결혼 같은 거 안 할 거라고 생각했는데”라고 말하며 주위를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강미래가 도경석에게 전한 생일 선물은 커플 후드티. 두 사람은 학교에서 커플티를 입고 다니며 행복한 시간을 이어갔다.
한편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후속으로 오는 28일 서강준, 이솜 주연의 ‘제3의 매력’이 첫방송 된다.
[사진 = JTBC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