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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배우 백상희가 tvN ‘미스터 션샤인’(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제작 화앤담픽처스, 스튜디오드래곤)에 깜짝 출연, 단숨에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김남희의 부인으로 등장,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선사한 것.
지난 15일(토) 방송한 tvN ‘미스터 션샤인’ 21회에서는 모리 타카시(김남희 분)와 그의 가족들이 즐거운 한 때를 보내는 장면이 그려졌다.
축제를 즐기던 중 아들이 ‘사령관은 아주 높은 사람이냐’고 묻자 타카시의 처(백상희 분)는 “그럼. 아버지께서 영광스럽게도 이토 각하를 모시고 조선에 가시게 되었단다.”고 자랑스럽게 답한데 이어 ‘아버지께서는 조선에 가면 왕이 되실 것’이라며 남편의 행보에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행복했던 시간도 잠시, 타카시를 노린 살수들의 등장에 축제는 난장판으로 변하고, 남편이 자신을 지켜주기는커녕 방패막이 삼아 도망을 치게 된 것.
또한 밀려드는 사람들로 인해 현장이 아비규환이 되자, 끝내는 처를 버리고 사라지는 타카시의 모습이 그려져 분노를 더하기도.
이날 타카시의 처로 등장한 백상희는 짙은 컬러의 기모노를 완벽 소화하며 고혹적이면서도 기품 넘치는 자태를 뽐내는가 하면, 자연스러운 일본어 연기를 선보이며 짧은 등장에도 네티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특히, 백상희는 지난 5월 방영된 KBS2 ‘슈츠’에서도 극 초반 에피소드 출연임에도 불구,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극을 흥미롭게 이끌며 장래가 유망되는 신예로 떠오른 바 있어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를 모은다.
한편, 김남희의 처로 깜짝 등장한 백상희가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배우진들의 탄탄한 연기력과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로 매 회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tvN ‘미스터 션샤인’은 오늘 16일(일) 밤 9시에 제 22회가 방송된다.
[사진=미스터 션샤인 방송 캡처']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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