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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그녀말' 남상미, 극적탈출→복수의 서막…숨막히는 두 시간 선사!

시간2018-09-16 11:15:47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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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예측을 뛰어 넘은 극적인 사건과 속도감 넘치는 전개로 토요일 밤을 사로잡으며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SBS 주말특별기획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극본 박언희 연출 박경렬)의 히로인 남상미가 거침 없는 액션에서 가슴 아픈 눈물, 억누른 분노와 단호한 일갈까지 수많은 감정을 눈빛 으로 대변하는 섬세한 열연으로 숨막히는 두시간을 이끌었다.

15일 방송에서는 기억을 찾은 은한(남상미 분)이 찬기(조현재 분)에게서 극적으로 탈출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은한이 과거를 모두 기억해낸 것을 알게 된 찬기는 정실장(한은정 분)과 합심해 은한을 우울증으로 몰아 정신병원에 입원시키려 한다.

두 사람의 음모를 알게된 은한은 찬기의 사포닌 알러지를 이용, 자동차를 몰고 막힌 대문을 향해 거침없이 돌진해 극적으로 탈출한다. 남상미는 거침 없는 카 액션은 물론 딸 다라를 향한 애틋한 모정과 가슴 아픈 눈물, 찬기를 향한 억눌린 분노와 단호한 일갈까지 은한이 겪는 감정의 파고를 다양한 색채로 변화하는 눈빛과 목소리로 섬세하게 표현하며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극 전개를 이끌었다.

이에 지켜보는 시청자들 역시 은한이 처한 상황과 감정에 공감하고 몰입해 은한을 응원할 수 밖에 없는 숨 막히는 두 시간이 펼쳐졌다. 특히 이 날 방송에서는 시어머니 민회장(이미숙 분)이 은한의 상황을 이미 알고 도우려했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은한과 강우(김재원 분)가 강우의 집을 찾은 찬기와 대치하는 강렬한 엔딩으로 끝을 맺으며 단 4회만을 남겨둔 '그녀말' 은한의 결말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방송이 끝난 후 관련 게시판에는 "지은한의 행복을 응원합니다" "말이 필요없는 은한이 눈빛" "은한상미 시원한 복수 가즈아" 등 그녀 은한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가 이어졌다. 남상미 소속사 제이알 이엔티는 "매주 흥미진진하게 시청하시고 은한의 감정에 공감하고 응원해주시는 여러분 덕분에 힘내서 막바지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촬영장 소식을 전했다. 실제로 이번 주 공개된 그녀말 메이킹 영상에서는 결말을 궁금해하는 은한, 강우의 모습과 함께 화기애애한 촬영장 분위기가 그대로 전해져 보는 사람도 미소짓게 했다.

이제 결말을 향해 숨가쁘게 달려가고 있는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에서 자신과 딸을 지키기 위해 용감하게 다른 인생을 선택한 그녀 은한이 모두가 응원하는 행복한 결말을 맞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방송 캡처]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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