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알바레즈가 '세기의 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사울 카넬로 알바레즈(28·멕시코)는 17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벌어진 4대 기구 미들급 통합 타이틀전 게나디 골로프킨(36·카자흐스탄)과의 맞대결에서 2-0 판정승을 거뒀다.
알바레즈와 골로프킨은 12라운드까지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3명의 부심은 각각 114-114 동점, 115-113 알바레즈 우세, 115-113 알바레즈 우세를 판정해 알바레즈의 승리가 확정됐다.
알바레즈는 통합 챔피언 타이틀을 따내는 한편 통산 50승(2무 1패) 고지를 밟았다.
골로프킨은 생애 첫 패를 당했다. 통산 전적은 39승 1무 1패. 아울러 골로프킨은 버나드 홉킨스를 넘을 수 있는 기회도 놓쳤다. 역대 최다 기록인 21차 방어 달성에도 실패한 것.
알바레즈와 골로프킨은 1년 전에도 맞대결을 펼쳤고 당시 1-1 무승부로 마무리한 바 있다.
[알바레즈-골로프킨.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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