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골로프킨에게 생애 첫 패를 안긴 알바레즈가 승리 소감을 남겼다.
사울 카넬로 알바레즈(28·멕시코)는 17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벌어진 4대 기구 미들급 통합 타이틀전에서 게나디 골로프킨(36·카자흐스탄)을 2-0 판정승으로 꺾었다.
알바레즈는 골로프킨의 21차 방어 달성에 찬물을 끼얹고 통합 챔피언 타이틀을 따냈다. 통산 50승째를 거두는 기쁨도 함께 했다. 통산 성적은 통산 50승 2무 1패. 반면 골로프킨은 41경기 만에 생애 첫 패를 당해 통산 성적 39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알바레즈는 이날 경기 후 미국 언론들과 인터뷰에서 "골로프킨이 몇 차례 펀치를 날렸지만 그것은 극히 적었다"라고 골로프킨의 펀치가 그리 위력적이지 않았음을 말했다.
이어 알바레즈는 향후 재대결 가능성에 대해서는 "만약 사람들이 또 한번의 맞대결을 원한다면 우리는 또 승부에 나설 것이다"라면서 "하지만 지금은 일단 승리를 즐기고 싶다"라고 승자의 여유도 보였다.
[알바레즈.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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